게임株 '레벨업' 본격화…3조원 대어 몸풀기 [백브리핑]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증권부 김대연 기자 나왔습니다.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 게임주 강세가 눈에 띕니다. 오랜 기간 침체기를 겪던 주가가 바닥을 딛고 반등을 시작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김 기자, 오늘(13일) 장 초반 게임주 흐름부터 살펴주시죠. 네, 게임 대장주인 크래프톤과 넷마블은 하락 출발했습니다. 넷마블은 전 거래일에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는데요.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은 물론, 하이브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겁니다. 그 외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 등은 장 초반 주가가 순항하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게임주 10종목으로 구성된 'KRX 게임 TOP10 지수'도 살펴보면요. 올해 8% 넘게 상승했습니다. 이 지수는 지난해 13% 넘게 빠졌는데요. 물론 코로나19 시기에 1,730선까지 올랐던 때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올해 크래프톤과 넷마블이 각각 34%, 19% 올랐는데요. 대장주를 중심으로 서서히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모습입니다. 반등의 계기는 역시 실적이었습니다. 크래프톤이 올 1분기 매출액 6,659억 원을 내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고요. 넷마블도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냈습니다. 시장 예상을 깬 건데요. 엔씨소프트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5% 줄었지만, 시장 기대치보단 85% 높았고요. 직전 분기에 영업손실을 낸 펄어비스도 이번 분기에는 간신히 흑자 전환한 모습입니다. 게임주가 증권가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을 내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요. 올해 신작 출시도 줄줄이 예고된 상황이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게임사 실적은 신작 흥행 여부에 좌우되는데요. 최근에 넷마블이 '나 혼자만 레벨업'을 출시했는데, 27개국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 10위권에 올랐습니다. 그만큼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고요. 오는 29일에 '레이븐2'도 정식 출시하는데요. 이 외에도 하반기에 신작 4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도 곧 신작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신작 출시 외에도 구조조정과 삼성동 사옥 매각 등 비용 절감을 통해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설 방침인데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결정했습니다. 사실 게임업계에선 주요 수익원인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 때문에 고민이 많은 상황인데요. 정부가 게임 이용자들한테 뽑기 확률을 알려주라고 칼을 빼 들었죠. 위메이드는 신작 '미르5'에 확률형 아이템 비중을 최소화해서 북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증권가에선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출시될 예정이지만, 장기적인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지는 흥행 여부에 달렸다고 강조하는데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 인기가 식으면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삼성증권은 "게임주가 장기간 다운 사이클을 끝내고 실적 바닥을 확인하며 주가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는데요. 유진투자증권은 "국내 게임사들이 MMORPG 신작에 집중하는 동안 해외 게임사들은 캐주얼 게임 신작을 적기에 출시하며 급변하는 유저 기호를 잘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작 출시로 반등을 준비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선 확률형 아이템과 MMORPG에 의존해 온 게임사들의 변신이 필요해 보입니다. 최근에 조 단위 대어급 기업이 IPO(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고요? 네, 시프트업이 지난 10일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가 흥행하면서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인 비상장 기업)에 등극했는데요. 지난달에 출시한 '스텔라 블레이드'도 일본에서 주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 1,686억 원, 영업이익 1,111억 원을 벌여 들었고요. 각각 전년 대비 155%, 508% 늘었습니다. 기업가치는 지난해 위메이드가 보유 지분을 매각할 때 2조 원으로 평가받았는데요. 스텔라 블레이드까지 연달아 성공하면서 업계에서는 몸값이 3조 원 수준으로 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프트업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칠 예정인데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JP모건까지 추가로 주관사로 선정했고요. 코스닥을 거치지 않고 코스피로 직상장하는데, 게임사 중에서는 넷마블과 크래프톤 다음으로 역대 3번째라는 점도 기대주로 꼽히는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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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증시에 강력한 한 방 온다? 버핏, 보유 현금 250조원…韓 주식 사면, 어떤 종목을?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요즘 들어 다우지수가 연일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8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는데요.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 증시를 주도해온 빅테크 종목에서 경기에 민감한 전통적인 종목으로 주도주가 바뀌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한국 증시에 강력한 한 방이 온다”는 소문이 돌아 그것이 무엇일까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내용들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다우지수가 연일 기염을 토하고 있는데요. 벌써 8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 美 증시, 이달 들어 다우지수 중심으로 상승 - 거래일 기준 ‘8일 연속’ 상승세, 언제까지? - 주도주, 빅테크 종목에서 경기민감 전통주로? -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착각…연일 낙관론 나와 - 애틀랜타 GDPNow 2분기 성장률 4.2 상향 - IMF와 OECD, 올해 美 경제성장률 2.7 내외 - ‘boomflation’·‘bull market’ 기대 되살아나 Q. 요즘 월가에서는 연준이 왝더독 현상에 걸릴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를 더 끌어올린다고 하는데요. 이게 무슨 얘기입니까? - Wag the dog, 꼬리가 몸통을 뒤흔드는 현상 - 올해 들어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금리 인하’ - 3월 이후 스위스·헝가리·체코 등 非유로국 동참 - ECB·BOE도 빠르면 다음 달에 금리 인하 가능 - 월가, 연준도 결국은 금리 내리는 것 아닌가? - Wag the dog - 신흥국과 비유로국에 의해 연준이 흔들려 - 연준과 파월의 굴욕…세계중앙은행 역할 ‘약화’ Q. 방금 연준과 파월의 굴욕 문제를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요즘 들어 연준 인사들이 금리 문제에 대해 제각각 얘기해 시장을 더 혼란스럽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 연준 인사들, 금리 인하 시각 ‘디커플링’ 심화 - 윌리엄스 등 비둘기파 ‘연내 2차례 인하’ 고수 - 카시카리 등 매파, 오히려 ‘금리 인상 시사’ 발언 - 청룡의 해, 지난 5개월을 한마디로 ‘초불확실성’ - 워런 버핏 “확실한 미래 투자처 안 보여” 실토 - 보유현금, 작년 말 1676억 달러→3월 말 1890억 달러 - 약 250조원, 삼성전자 주식 절반 이상 살 수 있어 - 올해 상반기 말 2000억 달러 상회…사상 최대 규모 Q. 지난 주말에는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한국 증시에 강력한 한방이 온다”고 말해 투자자들이 궁금해하고 있는데요. 일단 무슨 얘기입니까? - 이번 주 CPI 등 美 4월 인플레 지표 발표 - 4월 실업률 3.9…예상치 4.8보다 높아 둔화 - 4월 CPI, 예상보다 하회시 韓 증시에 한 방? - 불안한 주거비…韓 증시에 ‘한 방’ 되지 못할 듯 - 연준, 5월 FOMC에서의 변화를 주목할 필요 - 기준금리 동결 속 QT 축소와 MBS 국채 재투자 - 통화정책 주요 잣대, 금리변경에서 통화량 조절? Q. 현 시점에서 우리 증시에 가장 강력한 한 방이 될 수 있는 것은 버핏 회장이 보유 현금으로 한국 주식을 사는 것만큼 큰 것이 없지 않습니까? - 재팬 디스카운트 해소책, 아베노믹스와 병행 - 日 증시 당국 “있는 것부터 제대로 평가받자” - 하지만 아베노믹스와 마찬가지로 효과내지 못해 - 워런 버핏의 매수 계기…12년 만에 빛 보기 시작 - 작년 4월, 버핏의 日 5대 상사주 ‘집중 매수’ - 日 5대 상사, 대표적인 저PBR 종목으로 분류 -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 가담…닛케이 40000선 돌파 Q. 최근 들어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들이 일본 증시에서 차익실현하는 움직임이 역력한데요. 한국 증시로 유입되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지 않습니까? -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 닛케이 40000 도달 후 차익실현 - 올해 성장률 감안…'닛케이 지수, 너무 높다' 판단 - 기저효과 감안…'다른 국가 증시가 유망하다' 판단 - 캐리 트레이드 여건, 韓이 日보다 유리 - 韓·日 금리차 3p 내외로 韓이 더 높아 - 원·엔 환율 하락…韓 주식 투자시 환차익도 기대 -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와 와타나베 부인 ‘韓 증시’ 주목 Q. 그렇다면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에 이어 버핏 회장이 한국 증시에 과연 투자를 할 것이냐인데. 그럴려면 버핏 회장의 투자원칙부터 알아야 하지 않습니까? - 버핏, 어려울 때일수록 ‘명품 주식’ 선택 - 명품 주식이란? 철저하게 잘 아는 기업 주식 - 경쟁 위치상 독과점 지위에 있는 기업 주식 - 버핏, 어려울 때일수록 ‘명품 주식’ 선택 - 명품 주식 사야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 생겨 - 마음에 드는 주식, 저평가될 때까지 기다려야 - 매수한 주식, 가치가 주가에 반영할 때까지 기다려 - 버핏, 2가지 원칙 기준 ‘日 5대 상사주’ 매수해 보유 Q. 그렇다면 예상을 좀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버핏 회장이 한국 주식을 산다면 과연 어떤 종목을 살까? 그 부분도 투자자분들이 궁금해 하는 사안이지 않습니까? - 버핏의 이론 적용, 10년 묻어두면 부자되는 ‘韓 종목’ -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현대모비스·LG전자 SK하이닉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 - 우리 인구 구성과 독점적 지위 감안된 것으로 풀이 - 향후 20년 이후, 노후 대비 가능한 ‘韓 종목’ - 삼성전자 등과 같은 삼성그룹주와 KB금융 관련주 - SK텔레콤·삼성화재 등 법정준비금이 많이 적립 종목 - 배당성향 높은 ‘코스피의 개(The dogs of Kospi)’ Q. 시간이 다 되긴 했습니다만 요즘 들어 상속세 논란이 심한데요. 30년 후 자녀들에게 상속이 가능한 종목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앞으로 30년 이후 자녀에게 상속이 가능한 ‘韓 종목’ - 현대모비스·삼성전자·LG전자·CJ제일제당·고려아연 등 - 확실한 브랜드와 지배력 확보…‘원 디시전(one-decision)’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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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산 전기차 관세 25%→100% 인상 검토 [굿모닝 글로벌이슈]

1.美 5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67.4...6개월래 최저 美 미시간대 1년·5년 기대 인플레 6개월래 최고 LPL 파이낸셜 "인플레 우려에 소비 심리 위축 가능" 美 4월 CPI, 현지시각 15일 공개...전년비 3.4%↑ 예상 미시간대가 집계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4로 나오면서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는 소비에 의존하고 있는데,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다는 건 결국 미국인들이 소비에 있어서 자신감이 낮아졌다는 뜻으로 풀이해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현재 경제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현황지수도 68.8로 집계되면서, 4월보다 10포인트 넘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미시간대가 집계한 내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5%로, 전달보다 0.3%p 오르며 지난해 11월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요,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을 뜻하는 5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3.1%로, 마찬가지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시간대 조사 담당자는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했고, 실업률과 기준금리 향방이 다가올 해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노동시장이 침체되고 있다는 신호가 적은 상황에서 소비자심리지수가 낮게 나온 것은 설명하기 어렵다”면서도 “다가올 선거나 이스라엘-이란 갈등, 그리고 반팔레스타인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 등 비경제적인 요소들이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LPL 파이낸셜은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가올 몇 달간 소비 심리를 억누를 수 있다”며, “기본적인 전제로 보고 있지는 않지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남아있다”며 시장이 대응해야 할 과제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번주에는 미국의 4월 물가 지표들이 여럿 공개될 예정인데, 현지시각으로 14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그리고 15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발표됩니다. 앞선 석달 동안 물가지표가 강하게 나왔던 만큼, 이번주 발표될 데이터에서는 물가 압력이 소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여전히 전년비 3.4%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는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2.中 4월 CPI, 전년비 0.3%↑...3개월 연속 상승 中 4월 PPI, 전년비 2.5%↓...19개월 연속 마이너스 에버브라이트 "中 물가 지표, 내수 회복 시사" 中 인민은행 "경제 회복 위해 유연한 통화정책 필요"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전년 동기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0.1% 상승을 웃돈 것은 물론이고 시장 예상치였던 0.2% 상승도 상회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석달 연속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이어가게 됐는데,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물가 데이터는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눈에 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중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 PPI는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3월의 -2.8%보다는 완화됐지만 19개월 연속 마이너스 추세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중국 에버브라이트 은행은 “중국의 물가지표가 내수 회복을 시사한다”면서도 “소비자물가지수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고 산업 생산 부문이 여전히 압력을 받고 있으며, 이를 고려하면 여전히 수요 회복이 충분히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로이터는 “중국의 성장 동력이 지속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공장이나 서비스 활동이 둔화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와 함께, 오랜 기간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 부동산 위기가 완화 조짐이 없으며, 이는 중국 정부의 더 많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했습니다. 존스 랑 라살의 중국 수석이코노미스트 브루스 팡도 “유효 수요가 부족하다”는 중국 정부의 판단을 고려할 때, 더 많은 소비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4월에 중국은 은행의 지급준비율이나 이자율 같은 도구를 활용해서 중국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지난 금요일에도 중국 인민은행은 “통화 정책을 효과적이고 유연하게 운영할 것”이라면서 “경제 회복을 굳건히 하기 위해서 소비자 물가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3. 美, 중국산 전기차 관세 25%→100% 인상 검토 美, 중국산 태양광·배터리·의료기기도 관세 부과 검토 中 "자국 이익 보호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 트럼프 "백악관 복귀 시, 모든 中 수입품에 60% 관세 부과"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서 수입하는 ‘청정 에너지 제품’과 관련해 관세를 오는 며칠 내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중국에서 수입해오는 전기차가 대상이 될 예정인데, 기존의 25% 관세에서 약 4배 높아진 100%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체적인 관련 내용은 현지시각으로 14일에 발표할 예정인데,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태양광 제품이나 배터리 등도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로이터 통신도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서, 중국산 주사기나 개인 보호 용구 등 의료 기기들에 대해서도 관세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이어져 온 관세에 대한 논의는 바이든 행정부를 두 집단으로 나눴다고 했습니다. 무역과 관련된 당국자들은 더 높은 관세를 주장하고, 옐런 재무장관을 포함한 다른 당국자들은 소비재에 대한 관세를 낮추고 동시에 전략적인 섹터에 집중할 것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이 친환경 제품의 수출을 늘리고 있다는 소식에 미국의 우려가 커지자,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보도가 나간뒤 중국 외교 당국은 바이든 정부의 계획에 반대한다면서 관세 장벽은 두 국가 사이의 무역을 방해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자국의 이익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다가오는 대선이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도 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백악관에 돌아온다면,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60% 이상의 관세를 일률 적용하겠다”면서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지난달 펜실베니아와 미시간주 유세에서 “외국과의 경쟁에서부터 미국 산업과 노동자들을 지키겠다”며,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조윤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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